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탄도항으로 노지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화장실이나 식사등 주변시설도 잘되어있고 캠핑하기 좋은 환경이라 일요일 아침일찍 부터 같지만 몇몇 분들은 벌써 텐트를 쳐놓고 1박을 한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탄도항 노지캠핑 장소
저희가 자리잡은 장소인데요 군데군데 나무가 있어 햇볕을 잘먹아주고 앞쪽으로는 벤치와 근처에 테이블도 있어 노지캠핑을 위해 마련된 장소인것 같습니다. 얼른 자리잡고 텐트를 치기시작하니 완성될때쯤엔 날이 밝아 오고 있었습니다.
반대편엔 식당및 낙시용품등을 살수 있는 마트와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건물 뒷편으로는 바다와 인접해 있는데 오후쯤 물이 차올랐을때는 낚시하는 분들도 몇분 보였습니니다.
텐트를 쳐놓고 주변을 둘러봤는데요 캣벌체험장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갈대밭도 보이더라구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풍경이 좋아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갯벌 입구를 따라 가면 큰풍차가 보입니다. 탄도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놀러온 사람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입구쪽에는 갯벌체험장 같은곳이 있어 이곳에서 해루질 용품을 구해서 조개를 캐는 모습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갯벌이 꾀 넓었는데요. 마침 물이 빠져있어 갯벌체험을 해볼까하는 고민을 잠깐하다 당일치기 맨몸으로 와서 무리일까 싶어서 얼른 생각을 접었습니다.ㅎㅎ
어느정도 둘러본 후에는 오늘 캠핑을 온 목적인 고기 구워먹기를 시작했습니다. 근처에 고기 파는곳이 없어서 좀멀리 갔다왔는데요. 10분이면 갈수 있는곳에 마트가 있지만, 바로먹기 위해서는 오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사오는게 좋을것 같아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고기맛이 더욱 맛있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캠핑와서 먹는고기가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고기도 맛있었지만 양송이 버섯에 소금을 쳐서 고인물과 함꼐 먹은게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ㅎㅎ
고기를 먹으면서 당현히 소주도 한잔했기 때문에 술도 깨고 바람도 쐴겸 다시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글 초반에 보여드린 주차장옆에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 있어서 한번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도서관과 식당사이에 쓰레기 분리수거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부인이 많이와서 쓰레기를 잘못버리고 가는경우가 많아 주민들이 싫어하는것 같더라구요. 미리계획하고 가시는 경우라면 사는곳 쓰레기봉투를 챙겨와서 쓰레기는 잘치워서 가져가서 버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박물관 입구쪽에 수조가 있어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조개나, 해루질 도구, 어촌 생활모습등 옛 어촌의 모습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책이 목적이였기 때문에 빠르게 훑어보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도 어촌 관련 도구 같은것과 조형물등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규모가 꾀 크더라구요.
산책을 마치고 텐트로 와서 한숨 자기로 합니다. 도착해서 텐트를 칠때까지만 해도 꾀 쌀쌀 했는데 낮이 되니 약간 덥기도하더라구요. 4월말~5월경이 다녀오기 제일 좋은 기간이 아닐까 합니니다.
한숨 자고 출발하기전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먹고 출발할까 해서 식당쪽 마트에들렸다 건물뒷쪽을 보니 낚시를 하시는분들이 꽤 보입니다. 살짝 봤는데 고기를 잡으신 분들은 거의 안보이긴 하시더라구요 ㅎㅎ
아침일찍 도착해서 오후 늦게쯤 다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광명쪽에서 출발하니 갈때는 1시간 올때는 1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캠핑하기도 좋고 주변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꽤 괜찮은 곳이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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